피도 눈물도 없이 인물관계도 등장인물 1화 타임라인: 오랜만에 기대 중인 KBS2 일일드라마

 

저는 사실 KBS2TV 일일드라마의 광팬입니다. 넷플릭스 티빙 등 다양한 OTT에서 명품드라마들이 쏟아지는 시점에 왠 막장 일일드라마를 좋아하냐고 하실 수도 있지만 나름 유치한 뻔한 헛웃음 나오는 매력(?)때문에 최근 몇년간 거의 모든 일일드라마는 다 본거 같습니다.

 

사실은 고령의 장모님과 와이프랑 욕하면서 보는 재미가 쏠쏠한게 주된 이유입니다. 얼마전 "우아한 제국"이 끝나고 이번주부터 새로 "피도 눈물도 없이"라는 드라마가 시작했습니다. 1화를 보았는데 생각보다 재미있어 여전히 챙겨보게 될거 같습니다. 

 

KBS 2TV의 새 저녁 일일극 '피도 눈물도 없이'는 부모의 이혼으로 어린 시절 헤어진 자매가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다시 만나며 펼쳐지는 비극적인 이야기를 그립니다. 그럼 먼저 이 드라마의 인물관계도를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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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도 눈물도 없이 인물관계도

 

중심 인물은 주단 예술재단의 총괄 팀장이자 완벽주의자인 이혜원(이소연 분)입니다. 그녀는 YJ그룹 전략기획팀 팀장인 윤지창(장세현 분)과 결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반면, 20년 전 헤어진 친동생 배도은(하연주 분)은 YJ그룹 윤이철 대표(정찬 분)와 내연 관계에 있으며, 복잡한 감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의 관계는 우연한 재회와 함께 파국으로 치닫습니다.

 

배우 오창석은 인권 변호사 백성윤 역을 맡아 이혜원을 짝사랑하는 인물로 등장합니다. 이혜원의 남편 윤지창은 가족의 비극적인 과거에 휘둘리는 캐릭터입니다. 이 외에도 여러 인물들이 이 복잡한 인물관계도에 등장해 드라마에 풍부한 이야기를 더합니다.

 

연출자 김신일 감독은 이 드라마를 통해 가족애와 자매애를 강조하면서도 복수극의 어두운 측면과 코믹 요소를 적절히 조화시키려 노력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피도 눈물도 없이'는 단순한 복수극을 넘어선 깊은 감정의 이야기를 펼쳐 보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피도 눈물도 없이 등장인물

이혜원 (역할: 이소연)

주단예술재단의 총괄팀장으로, 친언니 도은(혜지)와 지창의 아내, 겸손과 친절을 겸비한 완벽주의자입니다. 과거 새엄마의 학대를 견디며 성장한 그녀는, 지창과 결혼을 앞두고 예상치 못한 동생 혜지의 등장에 혼란을 겪습니다.

 

배도은 (역할: 하연주)

보람복지재단 대표이자 이혜원의 친동생입니다. 개명 전 이름은 이혜지로, YJ그룹 이철의 내연녀입니다. 그녀는 피해의식을 가지고 자신의 목표를 추구하며, 이철의 아내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예상치 못하게 20년 만에 재회한 언니 혜원이 이철의 아들과 결혼하게 되면서, 복잡한 감정과 충돌이 시작됩니다.

 

백성윤 (역할: 오창석)

백성윤(오창석 분)은 겉보기에는 무능한 흙수저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재능과 인성을 갖춘 명문 가문 출신의 변호사입니다. 그는 유머 감각이 부족하지만, 가문의 비리에 반기를 들고 독립적인 길을 걷습니다. 국내 최고의 대형 로펌을 떠나 작은 법률 사무소를 운영하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일합니다. 그는 이혜원에게 특별한 감정을 가지고 있으며, 그녀를 웃게 만들고 싶어합니다.

 

윤지창 (역할: 장세현)

윤지창(장세현 분)은 YJ그룹 전략기획팀 팀장으로, 이철과 수향의 외아들이자 이혜원의 남편입니다. 그는 학업, 운동, 미술, 음악 등 다방면에서 뛰어난 완벽남으로, 유쾌하고 재치 있으며 항상 미소를 띠고 있는 인물입니다. 그는 혜원에 대한 일방적인 사랑으로 결혼에 이르렀으나, 가족 안에서 일어난 일련의 불행한 사건들에 속절없이 휘둘리는 캐릭터입니다.

윤이철 (역할: 정찬)

윤이철(정찬 분)은 YJ그룹의 대표이며, 도은의 남편, 수향의 전남편, 그리고 지창의 아버지입니다. 사업 전략가로서 뛰어난 능력을 인정받지만, 개인적으로는 순진하고 독하지 않으며, 정이 많은 인물입니다. 항상 부모의 기대에 부응하는 장남으로 살아왔지만, '죽일 놈의 순정' 때문에 뒤늦게 큰 사건을 일으키는 로맨티스트로 그려집니다.

 

김명애 (역할: 정혜선)

김명애(정혜선 분)는 YJ그룹의 명예회장으로 이철의 모친이자 수향의 시모입니다. 그녀는 그룹의 최대 주주이며, 여전히 경영권을 쥐고 있는 강력한 실세입니다. 김명애는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혹한 인물로 묘사되며, 유일하게 도은의 기를 꺾을 수 있는 존재입니다. 그녀는 아들 이철에 대한 기대가 크고, 자손에 대한 집착이 강한 인물입니다. 수향이 아들 지창만을 낳자 불만을 품고, 이철의 내연녀가 아이를 가졌다는 소식에 수향을 내치기로 결심합니다.

 

오수향 (역할: 양혜진)

오수향(양혜진 분)은 주단예술재단의 이사장이자 이철의 아내, 지창의 모친, 혜원의 시어머니입니다. 그녀는 강한 자존심을 가지고 있으며, 감정이나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인물입니다. 오수향은 남편 이철과의 연정이 없음에도, 아들 지창을 키우고 가족을 지켜보는 것에 낙을 느낍니다. 하지만 이철의 여자 문제로 인해 국민적인 웃음거리가 되자, 결혼을 유지하며 버티는 것으로 복수를 결심합니다.

 

이산들 (역할: 박신우)

이산들(박신우 분)은 혜원의 의붓남매이자 지창의 친구로, 떡볶이집 사장입니다. 그는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데는 지장이 없지만, 정서적으로는 약물 치료를 받으며 감정 조절을 하는 상태입니다. 이산들은 거짓말을 할 줄 모르고 분위기나 눈치를 전혀 살피지 않으며, 말하는 것은 모두 직설적입니다. 그는 연애 경험이 많지 않아 서툴지만, 혜원의 결혼식에서 도은을 만난 후 그녀를 마음속의 공주님으로 여기며 연모하게 됩니다.

 

윤이라 (역할: 정수영)

윤이라(정수영 분)는 YJ그룹의 이사로 이철의 동생, 명애의 딸이며, 시몬의 엄마입니다. 그녀는 문제적 중년으로 묘사되며, 남자 없이는 못 사는 듯하지만, 실제로는 남자들이 그녀 때문에 곤란을 겪는다고 합니다. 윤이라는 세상에 자신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고 느끼면서도 새로운 사랑을 찾아 나서는 인물입니다. 정략결혼 후 별거 상태로 생활하고 있으며, 남편과 아들 시몬은 프랑스에서 거주하고 있습니다.

이민태 (역할: 유태웅)

이민태(유태웅 분)는 부동산 경매 컨설턴트이자 혜원과 도은(혜지)의 생부, 산들의 양부입니다. 그는 자신의 삶의 재앙이 신의 뜻을 거부한 데서 비롯됐다고 여깁니다. 종교적 신념을 가지고 있었으나, 영주와의 관계로 그 길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혜원과 도은의 불우한 어린 시절에 대한 죄책감과 책임감을 갖고 있으며, 이로 인해 도은의 부당하고 위험한 요구를 거절하지 못해 혜원을 위기에 빠뜨리기도 합니다.

 

이민숙 (역할: 김예령)

이민숙(김예령 분)은 민태의 누나이자 혜원과 도은(혜지)의 고모입니다. 그녀는 혜원이 결혼한 후 제주도 생활을 정리하고 민태, 산들과 함께 생활하게 됩니다. 민태의 재혼으로 인해 혜원이 겪는 아픔을 짐작하긴 했지만, 그 깊이를 완전히 이해하지는 못했습니다. 어릴 때부터 속 깊고 정이 많은 혜원에게 특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배장군 (역할: 강성진)

배장군(강성진 분)은 도은(혜지)의 계부이자 영주의 현 남편으로, 전직 사채업자이며 현재는 무직입니다. 그는 알코올 중독에 폭력적인 성향을 지닌 인물로, 돈을 뜯어내는 것만 생각하는 쓰레기 같은 삶을 살고 있습니다. 막장 인생을 살고 있는 영주와 함께 막가파 부부로 살아가고 있으며, 술을 마시고 집에서 행패를 부리고 영주와 몸싸움을 하는 일이 잦습니다. 그는 손이 빠르고 욕설을 일삼는 악랄한 인간으로, '친양자입양'을 통해 도은의 법적인 아버지가 되었습니다.

 

피영주 (역할: 윤복인)

피영주(윤복인 분)는 혜원과 도은(혜지)의 생모이자 장군의 아내로, 심각한 도박 중독자입니다. 그녀는 모성애가 결여된 인물로, 도박을 위해 자신의 딸들을 담보로 사용하고 자식들이 자신을 부양하는 것을 당연히 여기는 막장 엄마입니다. 민태와 이혼한 후, 장군을 만나 인생을 새롭게 시작하려 했으나, 결국 그와 부부로 살면서 별다른 변화 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피영주는 도은에게서 크게 한탕을 노리며, 혜원이 부자집 며느리가 된 것을 알고 놀라움과 기회를 엿보고 있습니다.

 

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는 이러한 다양한 인물들의 복잡하게 얽힌 관계와 각자의 목표, 비밀을 통해 흥미로운 이야기를 펼쳐냅니다. 각 캐릭터의 개성과 그들 간의 상호작용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드라마의 전개에 따라 인물들의 관계와 역할은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발전합니다. 이러한 캐릭터들의 복잡한 상호관계는 드라마의 주요 매력 중 하나로, 시청자들에게 예측할 수 없는 전개와 감정의 변화를 선사합니다.

피도 눈물도 없이 1회 타임라인

 

KBS 일일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의 첫 회는 강렬한 시작을 알렸습니다. 이 드라마는 부모의 이혼으로 어린 시절 헤어진 자매가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다시 만나며 펼쳐지는 비극적인 이야기를 다룹니다. 주인공 이혜원(이소연 분)과 배도은/이혜지(하연주 분)는 어린 시절 헤어진 후 시어머니와 며느리로 다시 만나는 복잡한 관계에 놓이게 됩니다.

 

이 드라마는 일반 현실에서 상상하기 어려운 복잡한 스토리와 인물들의 감정선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첫 방송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피도 눈물도 없이 1화 다시보기

 

역시나 이 작품 또한 KBS2 일일드라마답게 복수 배신 불륜 출생의 비밀 등으로 범벅이 되어있는 막장드라마입니다. 극에 나오는 YS그룹이 기능성침대를 파는 그룹이 국내 굴지의 대기업이라는 PPL 또한 매우 킹받는 지점인데 그런 점이 또 욕하면서 보게 만드는 이유일테죠.

 

요새 KBS가 많이 어렵다는데 일일드라마도 신인배우들을 대거 기용하면서 위기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전작 우아한 제국이 그랬죠. 이번에는 그래도 이소연이라는 인지도 있는 배우가 중심을 잡으면서 전작보다는 재미있을거라는 기대감은 있습니다. 앞으로 즐겁게 시청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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