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오일주가 바닥일까? 6월 실적 전망과 매수 타이밍 진단

왜 지금 ‘S오일주가’에 주목해야 할까

 

최근 증시에서 정유주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그 중심에는 늘 S오일이 있다.
정유업계 특성상 국제 유가 변동이 곧 주가 변동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중동발 긴장이 다시 고조되며 정유주에 단기적인 수급이 몰리고 있다.
이 글을 찾은 독자라면 "지금이 저점인가, 아니면 더 떨어질까?" 하는 고민이 클 것이다.

이번 글에서는 S오일주가의 최근 흐름과 실적, 전문가 분석, 실제 투자자 반응까지
모두 하나씩 짚어보며 지금 타이밍이 괜찮은지 판단해보려 한다.

S오일주가 최근 흐름 요약

 

2025년 6월 중순 기준, S오일의 주가는 요동쳤다.
6월 13일, 이란-이스라엘 리스크가 급부상하며 전일 대비 7.6% 상승해 63,700원에 마감했다.
하지만 그 이후 다시 이틀 연속 하락, 6월 18일 종가는 62,300원이었다.

날짜	종가(원)	등락률
6/13	63,700	+7.6%
6/17	61,200	–3.92%
6/18	62,300	+1.63%

중동발 리스크가 유가에 영향을 주고,
그 유가 흐름이 그대로 정유주의 단기 변동성으로 연결됐다.
하지만 이런 흐름은 단기성 이슈에 가깝다.
더 중요한 건, S오일의 실적과 마진 구조다.

실적과 정제마진 – 주가 하락의 진짜 이유

 

S오일의 2025년 2분기 실적은 어두운 그림자가 짙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예상 영업손실은 약 2,955억 원이다.
NH투자증권도 비슷하게 1,935억 원의 적자를 전망했다.

이런 손실은 국제유가 하락으로 인한 재고평가손실 영향이 크다.
정유사는 싼값에 원유를 들여와 비싸게 팔아야 수익이 난다.
하지만 유가가 급락하면 보유 재고 가치가 떨어져 손실로 잡힌다.
이것이 이번 2분기 실적을 끌어내린 주된 이유다.

반면, 정제마진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025년 6월 기준, 1개월 래깅 정제마진은 10.8달러 수준이다.
3월까지 –0.4달러까지 떨어졌던 수치가 다시 제자리를 찾아가는 중이다.
이 흐름이 유지된다면 하반기 실적 반등이 가능하다.

증권사 전문가들의 전망은?

 

증권사들은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S오일의 중장기 회복 가능성에는 긍정적 입장이다.

유안타증권은 목표주가를 90,000원에서 80,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하지만 “2~3분기 실적 바닥을 확인한 후 다시 반등할 것”이라 분석했다.
NH투자증권은 한발 더 나아갔다.
목표주가를 67,000원에서 78,000원으로 상향하고,
3분기에는 흑자 전환해 영업이익 4,133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즉, 지금 시점은 단기 부진 이후
턴어라운드 초입 구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사례 – 급등한 그날, 투자자들의 반응

 

6월 13일 S오일이 7.6% 급등하자
국내 주식 커뮤니티에는 “정유주 시동 거나?”, “단기 슈팅 나왔다”는 글들이 넘쳐났다.
일부 투자자는 “전날 59,000원대에서 매수해 하루 만에 +4,000원 이익”이라며 인증했다.
하지만 상승세는 오래가지 않았다.
이틀 뒤 다시 하락하면서 고점 매수 투자자들의 아쉬움도 뒤따랐다.

이 사례는 S오일주가의 단기성 움직임에 따라 투자 심리가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장기적인 시각에서 접근하지 않으면 출렁임에 휘둘릴 수 있다.

S오일주가, 지금 사도 될까?

S오일주가는 분명 저평가 매력이 있는 종목이다.
하지만 지금 당장은 2분기 실적 부진이라는 악재가 앞에 놓여 있다.
다만 정제마진 회복과 3분기 실적 개선 가능성은 명확하다.
게다가 배당 매력도 여전히 유효하다.

내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6만 원 초반대는 분할매수 구간으로 볼 수 있다.
단, 국제유가 흐름과 중동 리스크에는 민감하니
분산투자와 손절라인 설정은 꼭 필요하다.

👉 결론적으로, S오일주가는 지금이 바닥에 가까운 구간일 수 있다.
하지만 조심스러운 접근과 중장기적 시야가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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